소방당국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1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00명이다. 부상자 100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의 1차 수색 결과 사망자 중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이 74명, 원효로 다목적 실내 체육관에 안치된 사람이 46명이다. 46명은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현재 소방은 2차 수색을 진행 중이며 2차 수색 결과 추가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중 20대가 대다수이고, 피해자 중 외국인도 포함됐다. 사망자 일부와 부상자는 17~20곳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청은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경찰재난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 전 시도 경찰청 가용경력 최대 동원 신속한 사상자 신원 확인 및 피해자(유족)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에도 나선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