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에 연예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태원 참사 사망·부상자 보도 제목을 올리면서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를 마련했다"고 실종신고 연락처를 남겼다. 김규리는 국화꽃 사진과 함께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개그우먼 안선영,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플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 포스터를 올리는 등 이번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그룹 'DOC' 김창렬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모든 이들을 추모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남겼다.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은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게재했다.
듀오 '노라조' 조빈은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길 제발…모두 기도해주세요"라고 썼다. 배우 이유진은 "그저 기도합니다"라고 올렸다. 아나운서 손미나는 "간밤에 끔찍한 사고로 젊은 이들이 희생된 소식을 듣고, 청춘들의 축제 현장으로 강연을 위해 가는 중이다. 마음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상·생존자의 신체·정신적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기를 빌어 본다"고 추모했다.
이외에도 그룹 '에프엑스' 출신 루나, 아나운서 최희, 가수 웅산 등이 추모 글을 올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