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첫 국내복귀기업 '동남'…스마트공장 건립 협약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0.30 19:15

수정 2022.10.30 19:15

강영철 ㈜동남 대표(왼쪽),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강영철 ㈜동남 대표(왼쪽),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자동차 첨단부품소재기업 ㈜동남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틀었다. 경자구역 내 최초 국내복귀기업 사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8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자동차 첨단부품소재기업 ㈜동남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부품연구개발 스마트팩토리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강영철 ㈜동남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65년 설립된 ㈜동남은 그룹 매출이 6105억원(2021년 기준)에 이르는 자동차부품소재 지역 대표 중견기업으로,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업체이다. 중국 베이징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해외 생산기지가 있으며, 이번에 부산진해경자구역에 스마트팩토리 건립을 추진한다.
이는 국내복귀기업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최초의 사례다.


앞으로 ㈜동남은 남문지구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30억원을 투자해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연구개발 전초기지 성격의 R&D 스마트팩토리를 연내 착공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또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며,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다.


동남 관계자는 "첨단 친환경 R&D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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