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농업기술센터에 위치한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 준공식을 25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태 양평부군수를 비롯해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원, 양평군 러브아트 어린이집 친구들, 양평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785.75㎡ 규모에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센터 1층에 유기동물을 위한 보호실(중-대형견), 진료실, 상담실, 2층에 보호실(소형견), 사무실, 교육실로 조성됐다.
현재 관내 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연평균 550두로 이 중 입양되는 비율은 약 35%다.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에선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양평군품유기동물보호센터는 내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하고 지역 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센터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태 부군수는 준공식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우리 양평에서 동물이 유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양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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