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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디케이락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206%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2·4분기 284억원에 이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도에 이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케이락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유럽, 중동 지역 등 오일 및 가스 산업 호조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계절적 비수기로 여겨져 온 3·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44분기 또한 3·4분기 흐름이 그대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중점적인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은 수출 물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판가 인상, 우호적 환율 여건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원소재 가격 안정화로 인해 사업 여건이 더욱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말까지 생산성 제고와 효율 개선에 집중해 더 높은 이익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내년 사업에 대해서는 “노은식 대표는 회사의 구조적 성장을 위한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년도에 또 한번의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며 2030년을 목표로 구조적 성장 전략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락은 올해 북미 지역 오일, 가스산업 공급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이달 미국 다우 케미컬(Dow Chemical) 글로벌 공급사 등록을 비롯해 마라톤 오일(Marathon Oil) 계열사인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과 리파이너리(Refinery)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중동 지역의 카타르에너지(QE)까지 등록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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