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차 의과학대, LA 차병원 취업 설명회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1 10:32

수정 2022.11.01 10:32

차병원 인사담당자가 취업 설명회 현장에서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차병원 제공
차병원 인사담당자가 취업 설명회 현장에서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 의과학대학교는 지난 달 25일 오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미국 LA 차병원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간호학과, AI보건의료학부, 데이터경영학과, 약학과, 스포츠의학과 등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LA 차병원에서 근무하는 HR전문가와 현지 간호사, 행정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간호사와 병원 행정 분야 취업을 주제로 △미국 간호사로 일하기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한 조건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가가 되려면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 소개 등 미국 현지 취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미국 LA 차병원에서 HR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스 리가 미국 간호사 자격요건에서부터 비자 받는 법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간호학과 최예진 학생은 "잘 알지 못했던 미국 간호사 취업에 관해 현지 직원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필수 자격요건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AI보건의료학부 3학년 윤채연 학생은 "입시를 위해 차 의과학대학교를 찾아봤을 때 LA차병원과 연계돼 취업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매력적이었다"며 "설명회를 통해 선배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알려줘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3학년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우 취창업지원센터장(AI보건의료학부 교수)은 "이번에는 미국 LA 차병원만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지만, 향후 차병원·바이오그룹의 7개국 86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호주 난임센터 등 연구, 행정 분야 취업을 위한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는 차병원·바이오그룹의 7개국 86개 의료기관 네트워크에 맞는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 방식을 파격적으로 바꾼 '전공자유선택제'를 도입한다.
또 간호학과, 약학과, 의전원 재학생 대상 미국 해외 실습 뿐만 아니라 글로벌교류센터와 창의인재센터에서 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