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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총회 北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4면만에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1 16:15

수정 2022.11.01 16:15

첫 브리핑 하는 임수석 신임 외교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임수석 신임 외교부 대변인이 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6 kimsdoo@yna.co.kr (끝)
첫 브리핑 하는 임수석 신임 외교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임수석 신임 외교부 대변인이 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9.6 kimsdo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가 올해 유엔총회에 제출된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한국 정부가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4년 만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뉴욕 시각으로 어제 개최된 제77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유럽연합(EU) 주도로 북한인권결의안이 상정됐다"며 "정부는 이번 결의안 문안 협의에 적극 동참하고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당국의 인권 침해를 우려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다. 매년 6월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연말에는 유엔총회 주도로 채택된다.
유엔총회는 2005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19년부턴 공동발의에 참여하는 대신 이사국들의 합의처리 때만 함께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 인권 문제는 보편적 인권 문제로서 원칙에 기반을 둔 일관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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