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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해외 부동산 펀드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1 18:09

수정 2022.11.01 18:09

美 브릿지투자그룹과 SRA 체결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왼쪽)와 로버트 모스 브릿지투자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양사간 전략적 관계협약(SRA)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왼쪽)와 로버트 모스 브릿지투자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 양사간 전략적 관계협약(SRA)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미국 브릿지투자그룹과 전략적 관계협약(SR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브릿지투자그룹은 올해 6월말 기준 58조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멀티패밀리 에쿼티 펀드는 2009년 첫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4개 시리즈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다섯번째 펀드를 모집 중이다. 지난해 8월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브릿지그룹은 멀티패밀리(임대주택)에 특화된 부동산관리 역량과 우량 부동산 발굴 능력을 토대로 관련 자산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멀티패밀리 자산은 안정적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꾸준한 임대료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맞서는 방어력도 높다.


KB운용은 현재 3조5000억원 규모 해외부동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향후 4년간 브릿지투자그룹과 함께 총 30억달러(KB금융그룹 10억달러·국내 기관 2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성필 KB운용 해외부동산운용본부장은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해외부동산 투자상품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운용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부동산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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