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은 이달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BU 등 3개사가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최신 기술동향과 제품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 에너지 관련 종합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대형원전 핵심 주기기의 모형을 설치하고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현황을 알린다. 또 풍력발전기 모형, 올해 상용화를 앞둔 8메가와트(MW) 해상풍력 시스템,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 핵심기술 개발 현황도 전시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 모형을 선보인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두산퓨얼셀은 이달 중 트라이젠 제품의 국책과제 실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 퓨얼셀파워 BU는 10kW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개발 완료한 10kW SOFC는 기존 PEMFC 제품에 비해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원자력, 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이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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