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시 자동집하시설 운영개선…주민불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13:15

수정 2022.11.02 13:15

파주시 자동집하시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자동집하시설.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운정 자동집하시설 수거 횟수를 늘리고, 순회점검반도 운영한다.

자동집하시설은 생활쓰레기 수집 및 운반 효율성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운정신도시(1, 2지구)에 설치된 자동수거 시스템이다. 주민이 주택-아파트 등에 설치된 투입구에 생활쓰레기를 넣으면 지하관로를 통해 4곳 집하장(가람-산내-한울-한빛)으로 모인다.

투입구에 있는 생활쓰레기는 지하관로를 통해 1일 2회 집하장으로 이송하고 있으나, 일부 아파트-상가에선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투입구에 넣지 못하고 주변에 쌓아놓는 경우가 더러 발생했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운영인력 2명 증원, 쓰레기 컨테이너 추가 제작을 통해 민원이 많은 산내마을 9단지 등 13곳 수거 횟수를 1일 2회에서 3회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에 건의된 “자동집하시설 투입구의 잦은 고장과 과다한 수리비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에 대해 파주시 위탁운영사 운영인력을 활용해 간단한 고장은 부품비용만 받고 직접 수리하는 순회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아파트-상가 등 민간이 직접 관리하는 투입구 수리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2일 “시민 편의를 위해 설치한 자동집하시설로 인한 피해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운영-관리할 계획”이라며 “예산 반영이나 조례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시민중심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