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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부상자 15명 늘어 총 172명…추가 인원 모두 '경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14:31

수정 2022.11.02 15:01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현장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가 15명 추가돼 총 172명으로 증가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용산구 이태원 사고 대처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56명, 부상자는 172명으로 파악됐다.

직전 집계인 이날 오전 6시보다 부상자가 15명 늘었다. 부상자는 모두 경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상은 33명 경상은 139명이 됐다.


전체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입원 중이다. 나머지 135명은 귀가한 상태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선 68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사망자는 남성이 55명, 여성이 101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1명 10대가 12명, 40대가 8명, 50대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38명, 인천·대전 각 5명, 충남 4명, 전남·울산 각 3명, 광주 2명 등이다.

사망자 중 26명은 외국인이다.
국가별로는 이란5·중국4·러시아4·미국2·일본2·프랑스1·호주1·노르웨이1·오스트리아1·베트남1·태국1·카자흐스탄1·우즈벡1·스리랑카1 등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외국인 사상자과 관련해선 내국인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중 포함된 불법체류자 2명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본국 송환비용을 포함한 장례비·치료비 및 구호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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