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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5일 24세 연하 연인과 결혼..."김광규, 충격 받아 말 잃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2 16:43

수정 2022.11.02 16:43

배우 최성국 /사진=뉴스1
배우 최성국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성국(52)이 24세 연하 연인과 내달 결혼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은 "최성국이 11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최성국은 앞서 지난 9월 TV조선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또 오늘(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여 ‘24살 연하’ 예비신부와 핑크빛 연애담부터 쉽지 않았던 장인, 장모의 결혼 승낙 과정까지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최성국은 처음에 여자친구의 이름을 핸드폰에 ‘작가님’으로 저장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그는 ”친한 김광규 형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핸드폰에 여자 이름이 뜨면 물어볼 것 같더라“, ”당시 여자친구와 미래를 약속하기 전이라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처음에 ‘작가님’이라고 저장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은 또 둘만의 애칭을 공개했는데, ”여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나를 ‘여봉’이라 부른다. 나는 ‘애기야’라고 불렀었는데, 진짜 나이가 어린 애기였다“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은 ‘이쁜아’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최성국은 또 결혼 후 예비신부에게 경제권을 모두 맡길 예정이라며 ”현재도 여자친구가 거의 관리하고 있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경제 쪽으로 탁월한 사람들이 있더라,“ ”결혼하면 각자가 아니라 우리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 수입도 마음대로 쓰라고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성국은 또 '찐친' 김광규가 자신의 결혼 소식에 충격을 받아 ‘실어증’처럼 열흘간 말을 못 하기도 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내 결혼 소식을 듣고 아침 드라마 한 장면처럼 광규 형이 우리 집 소파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광규가 요즘 자신과 예비신부의 첫 만남 장소인 부산 카페에 자주 간다고 전하며 "광규 형이 내가 예비신부를 처음 만나게 된 부산 카페를 가서,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있는다더라"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성국은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시트콤 '대박가족'(2002), '압구정 종갓집'(2003), 영화 '색즉시공'(2002), '낭만자객'(2003) 등 코믹한 이미지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한동안 활동이 뜸하다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면서 '2019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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