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7월 물러난 한동수 전 감찰부장 후임에 이 변호사를 최근 내정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인 만큼 정식 임명은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부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1996년 인천지검 검사로 임관해 창원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 2부장 등을 지냈다. 서울고검 감찰부장과 대전지검 차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2019년 9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등검찰청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며 검사 직무 감찰을 담당한다. 검찰 공무원의 재산 등록과 사무·기강감사, 사건 평정도 지휘·감독한다. 임기는 2년으로 지난2008년부터 외부 공모로 선발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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