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연천DMZ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사업 일환으로 ‘단숨에 인플루언서가 되는 지오푸드스타그램 마케팅 교육’을 10월31일 연천군 종합복지관 소강당에서 진행했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creator) 창의적 지역주민을 의미한다. 연천군은 작년부터 DMZ 및 유네스코 지정과 연천군 역사-문화-지질생태 등에 대한 관광상품 개발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하고 이들을 통해 제안된 관광 콘텐츠를 상품화 지원 컨설팅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교육은 기존 교육생을 포함해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플테일 이사 백주연 마케팅 전문가를 교육 멘토로 하여 4시간 동안 수익형 인스타그램 운영방법을 교육했다. 최근 SNS 홍보마케팅이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생은 매우 진지하게 강의에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숙박-여행 관련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50여개 고유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역상권과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권역별 여행코스를 발굴하고 이를 로컬 크리에이터와 연계해 연천형 DMZ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은 서울지하철 1~4호선 90개 역사 427개 스크린 광고를 통해 연천의 자연과 생태와 역사를 강조한 연천군 DMZ관광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영상 송출을 통해 한반도 생태평화관광 중심지 연천 모습을 전국에 알렸다.
이처럼 연천군 DMZ관광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은 로컬 크리에이터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수행함으로써 연천군 DMZ관광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역을 잘 아는 로컬크리에이터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지역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이 되는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연천군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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