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을이 깊어지며 전국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수많은 시민들이 단풍놀이를 떠나고 있다. 이에 호텔들은 단풍놀이 나들이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객실 패키지와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3일 호텔업게에 따르면 인 서울(in Seoul) 단풍으로 유명한 소월길과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난 2년간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단풍놀이를 더 풍성하게 해줄 프로모션들로 나들이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는 호텔 객실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남산 절경이 침실에서 바로 보이는 편리함을 자랑한다. 이 호텔은 배상면주가와 협업한 ‘칠링 어텀(Chilling Autumn)’ 객실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약주 1병(700ml)과 한국형 아이스 버킷인 빙주기 및 잔이 들어 있는 세트 1개, 김부각 2봉지가 안주로 같이 포함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아차산과 한강을 조망하며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워커힐의 가을 패키지는 미식과 전시 관람 등 풍성한 경험과 함께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비스타 워커힐은 비스타 딜럭스 룸 숙박과 원하는 혜택을 조합한 ‘어텀 이스케이프(Autumn Escape)’ 3종을 제안한다. ‘어텀 이스케이프 Ⅰ’은 ‘더뷔페’의 조식과 피자 레스토랑 피자힐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포함해 든든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어텀 이스케이프 Ⅱ’는 ‘더뷔페’의 조식과 웰니스 사우나 입장을 포함한 1박2일의 ‘힐링 코스’를 제안한다. ‘어텀 이스케이프 Ⅲ’는 프리미엄 소셜 라운지 ‘리바(Re:BAR)’에서 즐길 수 있는 ‘이스케이프 세트’를 포함하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호텔 곳곳에서 석촌호수 황금빛 단풍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호텔 객실뿐만 아니라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과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에서도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한눈에 펼쳐지는 서울의 가을 풍경을 한 눈에 즐기며 객실에서 아늑한 휴식과 힐링 가득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홀리데이 엣 JW’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의 단풍 명소인 여의도 공원과 샛강 생태공원 사이에 위치한 여의도 메리어트는 ‘엘리베이트&엔조이 패키지’를 준비했다.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갖추어진 객실에서의 1박은 물론, 호텔 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쿼시 코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덕수궁 티켓을 포함한 ‘익스피리언스 오브 컬처 패키지’를 선보인다. 운치있는 덕수궁과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한국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는 서울 남산 타워 혹은 숭례문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어뷰 룸 1박, 모모카페 조식 뷔페 성인 2인, 덕수궁 2인 티켓 등 혜택이 포함돼 있다.
서울 도심에서 1시간 정도면 닿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세련된 시설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0여종의 나무와 식물들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호텔 안에만 머물러도 단풍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로 스위스의 대자연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고성 청정지역의 30만여 평 자연 속에 위치한 단독형 고급 리조트다. 스위스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온 듯한 기분으로 나만의 프라이빗 공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단풍의 계절을 만끽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가을을 그리다(Draw your Autumn)’를 출시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 패키지에는 디럭스 또는 패밀리 스위트 룸, 2인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로스바스코스 로제’ 와인, 호텔 시그니처 와인 칠링백, 글라스마커, 웨건 대여 혜택이 포함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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