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제조현장 스마트화로 구미국가산단 활성화 계기 마련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기업지원기관과 손을 잡고, 기업 제조현장 스마트화를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구미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 시 제조 현장의 진단·컨설팅, 맞춤형 공정 구현, 행·재정적 부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주요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코자 마련됐다.
시는 이날 협약과 함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 예산편성을 완료하는 등 성공적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협약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네트워크 구축, 사업·홍보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은 필수 사항이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기업 스스로 변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산업 정책 발굴 및 추진에서 경북테크노파크가 긴밀한 협조를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022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10억원(국 105억, 도 21억, 시 21억, 민자 63억)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기초, 고도화 1, 고도화 2 등)에 선정돼 협약을 완료한 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단계는 총 구축비용 10%(최대 1000만원), 고도화 단계는 총 구축비용 10%(최대 20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