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중인 스타트업 ‘트리팜’은 엔젤투자클럽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억원의 프리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두면 비대면으로수거부터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식물회관은 2021년 3월 수거 및 배송서비스를 시작해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물의 정기적인 관리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으로 수거-배송-관리가 원스탑으로 가능한 트리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B2C 뿐만 아니라 B2B 영역으로 식물 정기 관리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점과 향후 중고식물거래와 커머스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트리팜은 이번 프리A 투자 이후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중 정식 앱 출시를 통해 식물을 구매, 관리, 구독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형 식물 커머스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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