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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회장, 홍라희 여사와 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 조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6 11:09

수정 2022.11.06 14:45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6일 오전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6일 오전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고 손복남 CJ 고문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어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 내 마련된 빈소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홍 전 관장의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건물 내 빈소를 찾았다.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지만, 두 사람은 1시간 일찍 도착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후 30분 간 머무르며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손복남 CJ 고문은 전날 오전 숙환으로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전날은 CJ그룹(창업 당시 제일제당)의 창립 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고인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형인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는 큰어머니다.

한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누나이기도 한 고인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제일제당을 물려받아 이재현 회장이 CJ를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했다. 슬하에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두었다.


한편 빈소가 마련된 CJ 인재원은 고인이 아들인 이재현 회장 등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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