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복권 1등에 두번이나 당첨된 사람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등장하는 꿈을 꿨다고 밝혀 화제다.
5일 복권 통합포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즉석복권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된 A씨는 “꿈에서 모친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친분이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를 했다”며 “소액으로도 될 사람은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권 구매 전 판매점 사장에게 "이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될 것 같으니 기대하시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는데 당첨자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도 전자복권 1등에 당첨된 적 있는데, 또 1등 당첨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소액 당첨복권과 달리 1등 당첨복권은 여러 번 확인했고, 고객센터 문의 후 1등 당첨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을 묻는 질문에 A 씨는 "어머니와 이재용 회장이 친분이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고,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과 자녀를 위한 예금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천만원, 3등 1만원, 4등 5천원, 5등 1천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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