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尹 "국민에 새로운 희망주셔 감사"..생환한 광부에 '광부의 아들' 비서관 보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08:23

수정 2022.11.07 17:1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홍삼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윤 대통령의 선물을 가지고 안동병원에 도착한 비서관 등 관계자들이 병실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2022.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광부 2명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홍삼을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통해 감사와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일 윤 대통령의 선물을 가지고 안동병원에 도착한 비서관 등 관계자들이 병실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2022.1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가 무사 생환한 광부 조장 박정하씨(62)와 보조 작업자 박모씨(56) 등 2명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 천효정 부대변인이 6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을 광부들이 입원한 병원으로 보내 "슬픔에 빠진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주셨습니다. 쾌유를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강 비서관에게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적극적인 구조를 지시하셨다고 가족으로부터 들었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면서 "직접 비서관을 보내 위로와 격려해 주셔서 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천 부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강 비서관은 '광부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의 부친 역시 경북 문경의 은성탄광에서 광부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 비서관이 담당 비서관으로서 메신저 역할을 맡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 비서관은 수도전기공고와 울산대 출신으로, 기술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와중에 '주경야독'으로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