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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의료DX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09:41

수정 2022.11.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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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식 판매 브랜드 '뉴케어' 보유한
대상웰라이프와 MOU
7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 임승혁 상무(왼쪽)와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7일 서울 송파구 KT송파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 임승혁 상무(왼쪽)와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베트남 내 의료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베트남 현지 병원, 국내 플랫폼 개발사에 이어 환자식 판매 기업을 추가 파트너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원격의료 서비스를 식이관리까지 가능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KT는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 등 의료D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 브랜드 '뉴케어'를 보유한 기업이다. 2020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뉴케어 '액티브 골든밸런스'를 포함한 균형영양식 7종을 현지 의료기관 및 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베트남 암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의료DX 사업 확대 등에 협력한다.

KT는 베트남에서 원격의료 플랫폼을 활용해 암 수술 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비대면 암환자 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자가관리 코칭 △환자용 식품 제공 및 식이 코칭 △케어 코디네이터의 원격 상담 등을 지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이 서비스를 위해 환자를 위한 영향 섭취 가이드와 학술 및 임상시험 자료를 지원, 서비스 이용 환자에게 환자용 식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베트남은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전문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다"며 "대상웰라이프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서 식이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KT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영양 가이드와 전문 식품이 꼭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대상웰라이프의 균형 영양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베트남 시장에서 뉴케어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제고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해외 판로를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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