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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배상윤 회장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13:49

수정 2022.11.07 13:49

KH그룹 "배상윤 회장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

[파이낸셜뉴스] KH그룹은 최근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관련 된 의혹을 제기한 모 언론사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모 방송사는 배 회장이 1980년대 전남 영광 일대의 불량서클 '난초파'에서 활동했으며 1991년 '팔레스호텔 살인사건'에 개입한 뒤 건달 세계에서 이름을 떨쳤다고 보도했다. 배 회장과 난초파는 서울 종로 전자오락실 주변을 무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업소 지분을 탈취했다는 내용도 부연했다.

이에 대해 KH그룹은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KH그룹은 "배 회장이 참여한 난초파는 보도한 것과 같이 폭력조직이 아니라 배 회장이 다닌 고등학교의 친목 모임이었다"며 "또한 배 회장이 '팔레스호텔 살인사건'에 개입한 뒤 건달 세계에서 위명을 떨쳤고 1998년 강도상해, 도검 소지, 상습도박, 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됐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사람은 모두 처벌 받았지만 배 회장은 이와 무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이다.

여기에 서울 종로 전자오락실 주변을 무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업소 지분을 탈취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배 회장이 해당 지역에서 전자오락실을 운영한 적이 없기에 인근에서의 금품 갈취와 업소 지분 탈취도 있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KH그룹은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KH그룹 관계자는 "허위사실과 왜곡된 보도로 과거를 들춰내 현재 성실하게 기업 활동 중인 배상윤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중대한 범죄이자 손해배상의 대상"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제3자의 말이나 의견,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보도하는 행위 등을 포함해 배 회장 개인과 그룹에 대한 명예훼손적 보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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