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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와, 베리파이바스프 멤버 합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13:30

수정 2022.11.07 13:29

글루와, 베리파이바스프 멤버 합류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 소재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의 멤버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비수탁형 멀티체인 월렛이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글루와가 처음이다.

이번 합류로 글루와 월렛 사용자는 자신의 지갑 내에 보관중인 CTC코인(CTC)을 업비트나 FTX 바이낸스 등 베리파이바스프 얼라이언스 멤버 거래소 지갑으로 트래블룰을 준수하면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글루와 월렛은 조만간 트론(TRX), 폴리곤(MATIC) 등 체인과 연동이 진행할 예정이라 연동이 완료될 경우 글루와 월렛을 통한 트론이나 MATIC의 전송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수탁형 가상자산 월렛은 본인의 자산을 독립적으로 직접 관리하는 개인 지갑이다.
수탁형 월렛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탁형 월렛은 제3자에 의해 관리되는 지갑으로서 거래소 가상자산 지갑이 대표적이다.

베리파이바스프는 트래블룰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업비트, FTX, 크립토닷컴 등 전 세계 총 80여 개의 얼라이언스 멤버가 있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100만 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할 때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다.

글루와 대표는 “트래블룰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수탁형 서비스에만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다양한 체인 위에서 디앱들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트래블룰을 지원하는 비수탁형 지갑의 사용은 필연적이다.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체인을 지원하여 멀티체인 지갑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루와는 올해 이어질 2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베리파이바스프 멤버들과 다양한 블록체인 상의 토큰 입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선진국의 자본과 신흥국의 성장성을 연결해 자본 유통을 돕고,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 파이낸스플랫폼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를 비롯,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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