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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룰로-숙명여대,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7 15:13

수정 2022.11.07 17:55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한림대에서 열린 2022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ACK 2022)에서 이기용 숙명여자대학교 데이터지능연구실 지도교수(왼쪽)와 이진복 올룰로 CTO(오른쪽)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올룰로 제공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 한림대에서 열린 2022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ACK 2022)에서 이기용 숙명여자대학교 데이터지능연구실 지도교수(왼쪽)와 이진복 올룰로 CTO(오른쪽)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올룰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숙명여자대학교 데이터지능연구실(지도교수 이기용)과 공동 진행한 연구 논문이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ACK 2022)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정보처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올룰로과 숙명여대 공동 연구진은 ‘YOLO 기반 전동 킥보드 사진 인식 시스템 개발’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산학협동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사용자가 전동 킥보드 반납 시 촬영해 업로드한 사진 중에서 전동 킥보드가 잘 나타나 있는 사진들만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법을 담고 있다. 전동킥보드는 촬영 각도에 따라 모양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어려운데, 연구를 통해 전동 킥보드 인식 정확도를 향상시켜 산학협력 연구의 좋은 사례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동연구로 킥고잉 반납 사진에서 킥보드 기체를 구성하는 주요 부분을 각각 탐지하도록 하는 부분별 탐지 기법과, 촬영 각도에 따른 분류 세분화 기법을 활용해 기존 방식보다 객체를 정확히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올룰로는 킥고잉 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 반납 사진에서 킥보드가 탐지되는 경우에만 해당 사진을 표출하도록 했다.


이진복 올룰로 CTO는 “숙명여대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으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연구 성과를 서비스에도 접목시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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