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비산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만금 배후지역에 방재 숲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방재 숲은 강풍과 모래·염분 날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가꾸는 숲이다. 풍속을 최대 7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부안군 동진면∼개화면 5.5㎞ 구간에 70억4000만 원을 들여 곰솔과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사철나무 등 5만7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방재 숲 조성으로 비산먼지 피해 감소는 물론이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방재 숲 조성은 지난해 부안군 불등마을∼비득치마을에 이어 추진하는 2차 사업이다. 새만금 사업이 주민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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