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베이 중소형·테라스 등 416가구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벽체, 창호,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과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A&C는 설계·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듈러의 설계, 공장제작, 시공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MUTO(2012년, 18가구)를 시작으로 SH 가양 라이품(2017년, 30가구), 평창동계올림픽 호텔(2017년, 300실), LH 옹진백령 공공주택(2020년, 152가구) 등 국내 최대 모듈러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00실 규모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거건물인 지하 2층, 지상 12층 광양 '기가타운'을 준공했다.
포스코A&C 정훈 사장은 "포스코 그룹은 친환경 강건재의 소재 생산부터 건설 시장 확대적용을 위해 모듈러 시장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듈러의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결집된 세종 6-3생활권 모듈러 공공주택을 성공적으로 제작공급해 국내 모듈러 건축의 기술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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