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날아가면서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다누리는 12월까지 총 이동거리 600만㎞를 이동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일 두번째 궤도 수정에 이어 지난 2일 세번째 궤도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함께 우주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지난 8월 25일(약 121만㎞ 거리)과 10월 28일(약 128만㎞ 거리) 두 차례 진행했다. 그결과 영상과 사진 등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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