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배우 선우은숙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꿀 떨어지는 신혼 2개월 차 일상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운명 같은 첫 만남부터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된 이유 등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에 이지혜, 이현이, 서하얀 등 여성 패널들은 "드라마 같다"라며 환호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프러포즈를 돌아봤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됐냐'고 묻기에 '17년 됐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나 괜찮은 사람이니까 한번 믿고 건너보라. 허들이 있는데, 뛸까말까 고민하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일단 건너봐야 알지 않겠냐'고 말하더라. 그 말에 정신이 바짝 들었다"고 했다.
8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승락한 선우은숙은 "만약에 그 분(유영재)이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10억원이 있고 그걸 내가 다 갚아야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의 이혼은 없다"고 강조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또 선우은숙은 '뽀뽀도 많이 하냐'는 질문에 "그건 수시로 한다", '무릎베개 해보셨냐'라는 물음에는 "무릎베개 말고 가슴을 벤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우리 나이에 좀 부끄러운 얘기다"라면서도 "근데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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