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7시 국회 시사회 진행
[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초선’의 주인공들이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 다시 도전한다.
영화 ‘초선’은 2020년 미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동시에 도전한 5명의 한인 동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이민자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미국 정치계에 왜 뛰어들었는지, 1992년 LA 폭동이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그리는 다큐멘터리다.
영화 ‘초선’은 재외 동포 변호사 출신의 전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각자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닌 다섯 명의 후보들이 재외 한인을 위한 정치인의 탄생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치렀던 2020년의 선거 과정을 담아 냈다.
당시 워싱턴주 메릴린 스트릭랜드, 캘리포니아주 영 김, 미셸 박 스틸과 데이비드 김, 그리고 뉴저지주 앤디 김, 5명의 한국계 정치인이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고, 가장 젊고 진보적 성향의 데이비드 김을 제하고 모두 당선됐다.
이들 5명의 한인 동포 주인공들은 2022년 중간선거를 통해 재선, 초선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변호사 출신의 정치 신인 데이비드 김은 올해 초선에 성공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초선' 속 다섯 한인 동포들의 중간 선거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사단법인 청년김대중과 전용기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8일 오후 7시 국회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국회 시사회는 이태원 참사의 국가적 아픔을 위로하고 미국 연방하원선거에 도전하는 5명의 한인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시사회에는 전후석 감독, 전용기 국회의원, 김종대 상임이사가 참석하여 정치와 공직, 다양성, 청년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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