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미래 모빌리티 나노소재 개발 착수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8 16:00

수정 2022.11.08 16:00

KIST 중심으로 16개 기관 참여
전자파 차단·흡수용 신소재 개발
6년간 450억원 투입해 실증까지
미래 모빌리티 나노소재 개발 착수


[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중심으로 국내 16개 산학연으로 구성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이 6년간 450억원을 투입해 모빌리티에 사용할 전자파 차단·흡수 소재를 개발한다.

KIST는 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을 비롯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복철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정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KIST 윤석진 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이 사업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로 산업적 시급성이 있고 정책적 정합성도 높은 분야"라며, "미래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천기술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TECH, KIMS, KARI 등 출연연구기관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3개의 대학과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 연구단은 '미래 모빌리티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목표로 6년간 450억원 규모의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총괄하는 KIST 박종혁 단장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폭발적으로 성장중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전자파솔루션 시스템 연구로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