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1월10일부터 12월14일까지 고령농-여성농업인-장애인-영세농 등 16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 잔가지 파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추-들깨 등 영농 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해 토양에 퇴비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토양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특히 파쇄작업이 어려운 고령농-여성농업인-장애인-영세농 등을 대상으로 영농 잔재물 파쇄를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업인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용석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일 “영농 부산물 잔가지 파쇄 지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신청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겨울철 산불 예방, 건강한 토양환경 조성 등 많은 효과가 있어 올해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 부산물 잔가지 파쇄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영농 규모가 큰 농가에는 농업기계은행에서 잔가지 파쇄기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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