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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오르간 연주자 미셸 부바르 리사이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9 09:50

수정 2022.11.09 09:50

오는 30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대표 오르간 연주자 미셸 부바르 리사이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미셸 부바르가 오는 30일 오후 8시 2022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미셸 부바르는 1996년부터 툴루즈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된 성 세르낭 대성당의 저명한 카바이예 콜 전속 오르가니스트를 지내고 있고, 2010년에는 베르사유 성당 왕립 채플의 수석 오르가니스트 4인 중 한 명으로 임명되었다.

파이프 오르간 음악은 연주의 완성도에 악기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르간이 보유하고 있는 음색의 수와 종류, 또 파이프 정음 작업의 완성도에 따라 악기의 가능성이 무한히 변화하고, 이에 따라 연주자가 풀어내는 음악도 달라진다.
오르간 연주자만큼이나 악기를 만드는 장인들이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번 공연에서 미셸 부바르는 할아버지이자 프랑스 오르간 음악의 계보를 잇는 장 부바르의 작품을 비롯하여 바흐의 아리아, 4대의 하프시코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프랑스 전통에 기반을 둔 오르간 음악과 다채로운 프랑스 크리스마스 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미셸 부바르 오르간 리사이틀 티켓 가격은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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