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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IoT서비스·플랫폼에 PQC PUF 이중보안 적용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9 11:45

수정 2022.11.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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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서비스에 PQC PUF 적용 보안칩 활용
보안 필요 플랫폼에도 적용 예정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오른쪽)과 ICTK홀딩스 이정원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오른쪽)과 ICTK홀딩스 이정원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 보안칩 적용 서비스 분야를 확장한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 이중으로 적용된 ICTK 홀딩스의 보안칩을 LG유플러스의 지능형CCTV, 무선공유기 등 IoT 서비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PQC PUF 보안칩 서비스 적용 분야 확대를 통해 관련 IoT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보안칩을 생산하고, 향후 적용 분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국제 표준 PQC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보안사업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양자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안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통신에 이용되는 모든 기기에 PQC PUF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원 ICTK홀딩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ICTK홀딩스가 LG유플러스와 함께 보안 시장을 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IoT 기기에 적용될 보안칩을 빠르게 생산하고, 양자보안 서비스가 적용된 플랫폼 및 솔루션 또한 근시일 내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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