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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가족센터 역할 강화 논의"…가족정책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09 14:37

수정 2022.11.09 14:37

여가부, 10일 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서 개최
"1인가구, 가족센터 역할 강화 논의"…가족정책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가족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1인 가구의 실태와 가족센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포럼에서 1인가구는 연령, 혼인상태, 소득수준별로 생활실태가 다르고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지원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김성아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1인가구의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실태와 그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은둔 고립 1인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방안, 비자발적 취약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계망과 건강·경제적 관리 지원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인철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가족센터를 통한 1인가구 정책을 설계할 때 생애주기와 지역에 따른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고선강 성신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인가구의 생애과정의 변화, 1인가구로의 진입과 탈퇴 등을 반영해 정책을 설계해야 하며, 지역사회에서 가족센터가 1인가구 지원사업의 중심 기관으로 기능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한다.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연구위원은 시범 운영 중인 가족센터 1인가구 시범사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을 토대로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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