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씨티은행이 경희대학교와 지난 9일 '제 17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전국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 NGO단체는 우수한 인력자원을 제공받아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도 많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70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돼 전국에 위치한 50여개 NGO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 및 기능' 등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오는 12월 26일부터 8주간의 활동하게 된다.
NGO단체에서 근무하는 동안 '나눔의 날' 자원봉사활동과 '인턴의 날' 조별 활동도 진행하고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한 인턴 참가자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한 조별 활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은 상금과 상장도 수여된다.
참가자격은 신청 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 16년간 경희대학교와 함께 이어온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우수한 청년 인재와 NGO단체를 이어주는 가교로써 우리 사회의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본 프로그램이 시민사회의 견고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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