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인숙 본회의장서 '게임 삼매경'..이태원 참사 질책하던 모습 어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고있다. 권 의원의 게임은 본회의를 마치고 퇴장할 때까지 계속됐다. 출처=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국회 본회의 도중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성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10일 “부의장 (선거) 개표를 기다리며 게임을 시작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야 3당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보고와 국회 부의장 투표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휴대전화로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권 의원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1년 7월 청소년 인터넷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제출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됐다.

또 국회부의장 보궐선거가 진행돼 국민의힘 5선인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구)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e-mail]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