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축구협회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시키면서 벤투호가 월드컵에서 호날두와 맞붙게 됐다.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축구협회가 공개한 26명의 최종 명단에는 주장을 맡고 있는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대거 포함됐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포르투갈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팀으로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선수들의 잠재력과 기량, 전술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오전1시에 가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한국은 오는 12월3일 오전 0시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포르투갈 명단에는 황희찬이 소속된 울버햄튼의 조세 사,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등 3명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하파엘 레앙(AC밀란),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가, 중원에는 실바, 페르난데스,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윌리암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등이, 수비에는 페페(포르투)를 비롯해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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