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커피, 장칼국수, 순두부 요리, 짬뽕…'
강원 강릉을 대표하는 이 같은 음식 중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무엇일까.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과 시나미 생활문화축제 등 최근 지역에서 열린 주요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부스 QR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광객들이 생각하는 강릉의 대표적인 음식은 커피(31.4%)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두부(21.6%)와 감자옹심이(16.6%), 장칼국수(16%), 감자전(12.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문화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역시 커피축제(25.5%)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강릉단오제(21.6%), 3위는 로컬푸드마켓(16.5%) 등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10월 개최된 커피축제에는 전국에서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기도 했다.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강릉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천 심사에서 강릉시가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향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2022 강릉 미식문화영상·숏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시행되며, 강릉의 미식문화를 소재로 한 자유주제로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의 대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미식자원 발굴을 통해 2023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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