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K-아로마 이름을 높이고 있다. 제주방언으로 '비뚤어진 것을 바르게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발루다'는 제주도산 약초를 원료로 천연 아로마를 생산중인 제주도 기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발루다는 최근 중국 북경에 지사를 설립, 지난 10월 수출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한 세계 주요국 지사화 사업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발루다는 중국 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말레이이사에도 주력 제품인 발루다 필로우 미스트를 알리고 있다.
발루다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K-뷰티 참가할 예정이다. 발루다는 일본내 350여곳 에스테틱 운영업체와 입점 협의 중이며, 빠르면 12월 초 공급계약이 체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향으로 발루다 제품군 및 블루밍라인을 대형 한인마트, 중국계 최대 양판체인인 T&T 수퍼마켓과 상품설명회를 진행, 한국전통 아로마제품을 알리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백화점 업체와 상품설명회를 진행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유덕만 발루다 대표이사(사진)는 "발루다는 국내 온·오프라인의 치열한 마케팅 경쟁보다 해외에 눈을 돌려 한국의 전통 아로마 제품을 알리고자 노력중"이라며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 더 이름을 알 수 있는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루다는 지난 5월 말에 본사를 제주도 비자림 입구 구좌읍으로 신축, 이전했고 전시장 및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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