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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왜 여기서 나와...사운드숍 '발란사'와 함께 만든 이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09:10

수정 2022.11.14 09:42

시몬스 침대와 사운드숍 발란사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시몬스 침대와 사운드숍 발란사의 콜라보레이션 굿즈.

[파이낸셜뉴스] 시몬스 침대가 부산 대표 사운드숍이자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발란사(SOUNDSHOP BALANSA)'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발란사는 다양한 빈티지 패션 아이템과 음악 관련 상품을 다루며 스트리트 패션과 서브컬처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시몬스는 '호텔 세리토스', '케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MZ세대 인기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시몬스는 지난 2020년 브랜드 150주년을 기념해 부산 전포동에 발란사와 협업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열면서 발란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시몬스 특유의 위트에 발란사만의 감성을 더한 레코드 어댑터, 스케이트보드 플랜트, 레코드백, 쿠션, 벽시계까지 총 5종의 리미티드 아이템을 공개했다.


레코드 어댑터는 '음악'이라는 시몬스와 발란사의 공통점에서 탄생했다. 시몬스는 앞서 2022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DJ 소울스케이프(박민준)'와 손잡고 '멘탈 헬스'를 주제로 한 음원과 한정판 LP를 발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에서 판매하며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코드 어댑터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의 상징으로 인기를 끌었던 버니 캐릭터와 시몬스 로고 2종으로 구성됐다.

스케이트보드 플랜터는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물로 집안을 꾸미는 '플랜테리어' 트렌드에서 착안한 아이템이다.

시몬스 침대와 발란사의 협업 굿즈는 청담 핫플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1층 '팝업 in 팝업'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지훈 발란사 대표는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해운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올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까지 시몬스가 펼치는 소셜라이징의 여정을 함께 하며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로컬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몬스는 앞서 호텔 세리토스와 협업한 스웻셔츠와 모자 등 7종의 패션 아이템과 케즈와 컬래버한 스니커즈 3종과 스웻셔츠 1종 등 총 4가지 아이템을 선보인 바 있으며, 앞으로도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와의 소셜라이징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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