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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MZ세대 선배가 신입사원 직접 뽑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09:14

수정 2022.11.14 09:14

코오롱FnC 리쿠르팅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코오롱FnC 리쿠르팅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코오롱FnC 리쿠르팅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코오롱FnC 리쿠르팅데이가 열린 커먼그라운드 전경.

[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1차 면접인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기존 그룹 채용 형식이 아닌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첫번째 채용인만큼,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리쿠르팅 데이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MZ세대 면접관 27명을 꾸렸다. 직책도 기존 팀장급 이상에서 파트리더(PL)급으로 낮췄다. 함께 일할 사람을 직접 만나보고 뽑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MZ세대의 수평적인 소통 방식을 면접에서도 그대로 적용한다는 취지다.
면접 공간 또한 카페 콘셉트로 꾸며 긴장되는 면접 분위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형 면접을 위해 면접관 2명과 지원자 1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이번 리쿠르팅 데이의 차별점이다.

장소 또한 코오롱FnC의 특색 있는 공간인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했다. 면접 장소의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커먼그라운드 광장은 캠핑존으로 꾸몄다.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면접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자연스럽게 최근 트렌드인 캠핑 콘텐츠와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커먼그라운드 내부에 별도 마련한 대기공간인 리쿠르팅 라운지는 면접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브랜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도록 케이터링도 제공했다.
코오롱FnC의 임직원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설치물을 배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면접 복장 또한 ‘가장 자유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안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FnC 인사기획파트 정주화 PL은 "앞으로 채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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