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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위한 현장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09:22

수정 2022.11.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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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소득국 교육생, 송도 셀트리온 본사 방문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 일환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중저소득국 교육생들이 지난 11일 인천 송도 소재 셀트리온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중저소득국 교육생들이 지난 11일 인천 송도 소재 셀트리온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하에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인력양성 허브 지정 이후 중·저소득 국가교육생을 대상으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현지 생산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주관하는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GXP) 기본교육’ 과정이 10월 31일부터 3주 동안 시행되고 있다. 이 교육 과정은 국내를 비롯해 이집트,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 브라질 등 34개 국가에서 온 27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민간 파트너십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해당 교육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20개 국가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항체의약품 제조 공정 및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시설 운영 등에 대한 소개와 생산시설 견학 등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현장교육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교육생들은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항체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일부 연구개발 및 생산 소속 임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교육생들과 소통하며 회사가 축적해온 노하우와 역량을 전달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7월 ‘백신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교육에 참여해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과 품질관리에 관련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인력양성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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