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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정유사인 우성인더스트리 합병을 완료하고 에너지 사업부 신설 이후 회사의 재무 구조가 개선돼 누적 3·4분기 연결기준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서 공시한 바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234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엘바이오닉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기업 우성인더스트리 인수합병에 따른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제조 사업부의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으로 선택과 집중을 한 효과"라며 "전사적으로 시행 중인 원가 절감, 경영혁신 활동으로 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019년 2·4분기 이래 13분기 만에 영업 흑자전환을 통해 회사가 올 한 해 계획 하에 노력했던 성과가 2022년 3·4분기부터 결과로 나오고 있다"라며 "임직원과 함께 2022년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중견기업으로서의 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회사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에너지 사업부에서 발생한 매출은 35억3900만원, 영업이익은 8억7100만원, 판매관리비를 제외한 사업부 순수 영업이익은 6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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