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최근 성북천 고양이 급식소 인근에서 피를 흘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근 폐쇄회로(CC)TV 및 탐문 조사를 진행해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피의자 특정 및 범죄 혐의 규명 등을 위한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천에서는 이달 초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하천 시료 등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물고기 폐사 사건과 고양이 폐사 사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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