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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코위 인니 대통령 만나 "韓기업, 메이킹 인니 4.0 최적 파트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19:59

수정 2022.11.14 19:59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친교환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7.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친교환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7.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발리(인도네시아)=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전 별도 사전환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말 한-인니 정상회담 이후 양국간 전기차·배터리와 같은 첨단 산업,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방면에서 후속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육성하는 'Making Indonesia 4.0' 전략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양국이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디지털 교육, 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시티, 디지털 금융 등 디지털 경제 분야와 더불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 강점을 살려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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