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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솔케미칼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은 2160억원,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이차전지 바인더 등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지만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QD소재 판매량 부진과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과산화수소 수익성 둔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4·4분기엔 QD소재 판매량 회복과 과산화수소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인 만큼 3·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했다. 실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 늘어난 2342억원, 36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사업 부문 중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제품 가격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동시에 이뤄지며 지난 분기 실적 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QD소재는 판매량 회복과 함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도체용 프리커서와 이차전지 바인더 역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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