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모금액 전년대비 140% 이상
- 올해는 이색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금액 일부도 기부금에 합산 예정
- 올해는 이색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금액 일부도 기부금에 합산 예정
[파이낸셜뉴스] 파르나스호텔이 올해로 20년째 연말 자선 캠페인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캠페인은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며,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모금액 대비 14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캠페인은 인터컨티넨탈의 시그니처 곰인형인 아이베어(I-Bear)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원자들이 아이베어를 크기에 따라 10만원 및 1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의 기부로 구매되는 아이베어들은 기업 로고 또는 후원자들이 전하는 ‘사랑의 카드’와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에 전시된다.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처음으로 기업 후원사들 보다 개인 후원자들이 더 많이 참여하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행사 출범 이후 최초로 아이베어 전량이 판매됐으며, 모금 목표치 보다 10% 초과 달성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로비에 비치된 안내문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의 연말 온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올해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2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아이베어를 모티브로 한 '아이베어 이글루 케이크'를 선보이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가 매년 선보이는 연말 케이크 라인업은 호텔 케이크 중에서도 늘 힛트상품으로 화제가 되어 올해 적립되는 기부금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케이크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날씨는 추워져도 희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통해 따듯한 온정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기부 정서가 얼어붙었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8년 84.7%, 2019년 77.1%, 2020년 78.6%, 2021년 76.3%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푸드뱅크 등 기부 단체들도 올해 들어 기부 물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전언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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