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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 '빛 파도' 한가득…18일부터 '해운대 빛축제'

뉴시스

입력 2022.11.16 15:35

수정 2022.11.16 15:3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회 해운대 빛축제'가 열린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 200m 구간에 설치된 빛조형물을 감상하고 있다. 내년 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에서 펼쳐진다. 2021.11.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8회 해운대 빛축제'가 열린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 200m 구간에 설치된 빛조형물을 감상하고 있다. 내년 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등에서 펼쳐진다. 2021.11.2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오는 18일 해질 무렵 부산 해운대 곳곳이 빛으로 채워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해 1월 24일까지 '제9회 해운대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어게인(Again), 해운대 빛의 바다'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시절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대비 행사구간이 2배 늘어났으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운영된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 '빛 파도' 구간은 지난해보다 200m 늘어난 400m 길이로 조성된다.


코로나 야외 방역지침 해제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소원 엽서 달기, 캐럴 경연대회, 크리스마스 공연, 200명의 산타 출정식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이태원 참사로 점등식은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빛 전시회로 안전 개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는 축제 기간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광장, 해운대시장, 온천길 일대에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점등한다. 단 해운대해수욕장 구간은 안전관리 문제로 밤 11시까지 점등한다.


또 메인 행사장인 해운대해수욕장 관람 데크에 배치된 35명의 안전요원들이 인원 통제와 동선 관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축제로 운영하겠으며,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해운대구와 해운대빛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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