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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호날두, '장염'으로 훈련 불참…나이지리아전 출전 불투명

뉴스1

입력 2022.11.17 08:34

수정 2022.11.17 08: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로이터=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상대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염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불참했다. 호날두가 나이지리아와 최종 평가전에 출전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복통을 호소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몸상태가 좋지 않은 호날두가 18일 오전 3시45분 리스본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호날두가 나이지리아전에 뛸 수 없다면 포르투갈도 월드컵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게 된다.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 이후 실타래가 꼬인 모양새다.

맨유 구단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호날두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안에서도 그를 향한 냉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맨유 동료이기도 한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라커룸에서 호날두와 악수를 나눌 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다른 선수들도 호날두를 살갑게 대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전을 마치고 결전지 카타르로 건너갈 계획이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12월2일 밤 1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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