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강 시장은 전날 오후 1시20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조사는 오후 8시40분까지 장시간 이뤄졌다.
강 시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혐의는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의원은 "강 시장 측에서 선거를 도와달라면서 한 번에 200만 원씩 2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줬다"고 경찰에 자수겸 신고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강 시장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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